커피향기의 Story album/고향의 향기

고향의 安家에서.. 여섯 번째 이야기

능금꽃 2012. 9. 3. 11:04

 

 

유난히 맑은 하늘 한 번 보시지요。

한여름이 서서히 지나고 있는 이즈음

뭉게구름 보거들랑 안부라도 띄우시지요。

잘 지내고 있다고‥

 

그윽히 바라보는 눈부신 八月의 끝자락에

고향으로 향하는 차창밖 풍경‥

꺄!~~~ 햐!~~ 몇 번이나 탄성을 자아내는 선데이~^^

 

 

 

마치 가을 하늘을 보는 것 같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도 햇살도 가을빛이다。

 

모든 풍경들도 가을로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고서

한가로이 한낮의 더위를 견디고 있다。

 

 

 

사람으로

이 아름다운 땅을 밟고 살아감의 희열‥

 

이런 순간과 만나지는 것이

새털같이 많은 날 중에서 과연 몇날이나 되려는지‥

 

이런 풍경안에 들면 한정없는 행복감으로

충만해지는 진정한 나와 마주하게 된다。

 

들숨 날숨으로

코로 통해서 깊숙한 폐부까지 스며드는

흙 냄새

산 냄새

들 냄새

바람 냄새

 

……

 

 

어우러져 하나 됨, 그 속에서 함께함이

저마다의 하나보다 얼마나 좋은가‥

 

 

 

잠시 그림책 공부도 하며‥^^

 

 

 

 

 

 

 

 

집으로 돌아와 가지는 썰어서 퍼즐 맞추기처럼 늘어놓고 말리는 중‥

 

 

8월 26일 태풍이 온다는 뉴스를 접하고 큰동생이 피해에 대비해 고추며 야채도 수확하고

비설겆이겸 고향으로 간다길래‥ 옆지기가 다리가 불편해 올여름은 집에만 있었더니

갑갑할 것 같아 이렇게 동생들과 고향의 安家에서 하루를 보내고 왔었다。

 

 

그토록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너무나도 투명한 하늘을 봅니다。

사랑하는 친구들‥ 혹여라도 비 피해 입으신 분들은 안계신지요?

 

모두가 작은 피해도 없길 소망하면서 9월 첫 날!

투명한 하늘만큼이나 맑은 마음으로 새로운 달! 9월‥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9월‥

칭들 모두 행복한 9월을 만들어 보자구요。

사랑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