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결혼식에서.. 2016년 6월 25일。 싱그러움과 뜨거움이 공존하는 이 계절에 서울에 사시는 막내시동생네 작은조카의 결혼식이 있어 시형제가 한자리에 모였다。 행복한 가정 이루기를 진심 담아 축하해주며…^^ 장마기간이라 걱정을 했었으나 다행이 머무는 이틀간 무엇보다 날씨가 톡톡히 큰부조를 한.. 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2016.06.27
2016년 둘쨋주 휴일에 형제들과 바닷바람~^^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동해는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아름다운 바다로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피서지이죠。 그중 오늘은 겨울바다 영일만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와 바다 위 정자(영일대), 그리고 해맞이 공원이 있어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 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2016.01.11
11월 24일 산책길에... 산책을 나서는 길‥ 요즘 날씨가 연일 가을비 올까 말까 가랑가랑 이슬이슬 우산을 펼칠까 말까‥ 힘겹게 보낸 을미년 한 해 생각사록 인생지사 새옹지마! 살면서 평탄하게 곡절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누구나의 삶 공히 불가함을 알기에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집니.. 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2015.11.24
10월 13일 산책길에... 오늘도 한갓진 마음으로 천천히 가을길을 걸어 주변 산책을 나서 봅니다。 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인생 또.. 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2015.10.13
저녁무렵의 산책길에...[10월의 시] 자연에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존재하는 것들도 있지요。 향기로‥ 소리로‥ 빛깔로‥ 서로를 부르고…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라 할만큼 국화의 진한 향기를 냄새로 느끼며 고운 단풍을 빛깔로 보지만 왠지 쓸쓸한 10월‥ 바람에게 / 이해인 몸이 아프고 마음이 우울한 날도 너는 나의 .. 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2015.10.06
7월의 첫 날에.. 한 무리 펭귄들이 차디찬 바다 앞에서 머뭇거린다。 한 마리 펭귄이 뛰어든 다음 다른 펭귄들도 잇따라 그 뒤를 따른다。 첫 펭귄은 한 마리 뿐이다。 누군가 등을 떠밀어 바다로 떨어진 것은 아니다。 남극에 첫 깃발을 꽂은 아문센처럼 21C를 걷는 발자국은 어디서든 첫 펭귄이다。 사.. 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2015.07.01
숲속 힐링로드에서 [6월의 시]를 전합니다 바람부는 날 은백양나무 숲으로 가면 청명한 날에도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 귀를 막아도 들립니다 저무는 서쪽 하늘 걸음마다 주름살이 깊어가는 지천명(知天命) 내 인생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보행에 불편을 드리지는 않았는지요 오래 전부터 그대에게 엽서를 씁니다 그러나 주소를 몰.. 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2015.06.25
동구 신서혁신도시 팔공이노밸리 타운의 주민이 되다.. 전세계가 메르스(중동에서 시작된 전염성 열감기)의 공포로 힘겨워하는 요즘‥ 님들 모두 안녕하신지요? 참으로 오랫만에 컴앞에 앉아 봅니다。 10여년간 두류공원과 정겨운 이웃들과 행복한 시간들이 많았었기에 아쉬움이 많지만 이번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동구 초례봉아래 Palgong Innova.. 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2015.06.10
11월 6일 만추의 산책길에.. 이즈음 절기에는 눈을 어디에 두어도 눈부시다。 어떤 날은 흐리고 비바람 몰아치다가 이렇게 말끔히 세안을 한‥ 울 옆지기 젊은 날의 얼꼴같은‥ㅋ 이렇게 좋은 날의 상오。 이런 날에는 마음 한갓지게 다스려 갈무리하고 짐짓 도회지 생활을 초월한듯 느긋하게 저 아름다운 가을 날.. 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201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