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휴일날 다슬기 사냥 2

능금꽃 2011. 6. 19. 20:58

 

 

 

6월 19일 일요일, 오전 8시에 동생들과 친구, 올케의 언니까지 9명이 출발하여

상주 중소리 다리밑 개울에 다슬기 사냥을 가다.  

 

 

 

다슬기 잡이 삼매경..^^ 

 

 

 

뜨거운 햇살아래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도 보이고.. 

 

 

다리밑 그늘에 자리깔고 앉아 독서도 즐기고.. 

 

 

세월을 낚는지.. 물고기를 낚는지..

 

 

물속을 몇시간 헤집고 다니더니, 배꼽시계에 맞춰 다리밑으로 모여

준비해간 도시락 소찬으로 맛나게 점심을 먹습니다.

 

 

 

 

잡은 다슬기는 망속에 담아 물속에 담궈 두고,

물고기는 끓여 뼈를 발라내고 어탕수제비를 끓일 준비도 해 놓고..

 

 

솔향기따라 걸어 걸어서..

 

 

속이 뻥!~ 뚤려 훤히 드러나 보이는데도 살아있는 노송의 강인한 생명력이 신비다.

 

 

마을옆 아담한 동산에 올라가니 소나무숲속에 아름다운 정자 발견.

솔바람 상쾌한 정자에 올라 땀도 식히고..

  

 

편안한 자세로..ㅎㅎ 

 

 

 자연의 품안에서

자연과 벗을하며

자연스런 마음으로

자연과 한나절 품어 지내니

자연히 몸과 마음이 산소로 충만해 진다.

 

 

점심먹고 동생들은 물속에 다시 들어가 꼴부리 사냥에 열중 하고,

나와 옆지기, 올케는 바람 솔솔부는 정자위에서 신선놀음을 즐기고..

 

서너시간 뒤, 준비해 둔 어탕에 수제비 넣어 끓인

어탕수제비 한 그릇씩 비우고 룰루랄라!~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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