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기의 Story album/고향의 향기

가을이 있는 산내풍경

능금꽃 2009. 10. 20. 14:14

 

 

구절초가 피어있는 가을들판에 억새도 피었습니다.

 

 

 

수수를 수확 해야겠어요.

 

 

할아버지께서 들깨를 베고 계시다가 무슨생각을 하실까요?

 

 

정말 맛있겠죠, 저 홍시~

 

 

마늘심고 계시는 할머니와 며느리.

 

 

이것이 강낭콩 이랍니다.

 

 

집주인이 오래 집을 비워두셔야 하기에 일찍 메주를 만드신다고 하네요.

할머님들 의리도 강하시죠,, 서로 도와 주시며 사시니 말이죠.

주인은 품앗이 못해 줄텐데요. 이것이 시골에 인심일까요......

 

 

못생기면 메주 같다고 하던데, 할머님들의 작품은 참 이뻐요.

 

 

여의주 물고 하늘로 오르고픈 용..

 

 

시디씬 탱자 어릴적에 많이 갖고 놀았죠?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요즘에는 들깨 수확이 한창이죠..

 

 

이꽃 이름이 뭘까요? 참 빛깔이 곱고 이뻐요.. 아네모네인가??

 

 

다랭이논 벌써 수확해 낟가리를 만들어 놓으셨네요.

 

 

 

요렇게 해 놓으면 새들이 함부로 못 먹겠죠......ㅎㅎ

 

 

가을이 한창 익어가는 10월에..

풍요로운 산내를 한바퀴 돌아 댕기고 왔습니다.

 

길가에 핀 구절초와 누런 황금들판에 억새들이 있어

다니는 동안 눈이 늘 즐거웠습니다.

들판에 콤바인으로 수확하는 논들이 보이고

밭에는 고구마며 들깨를 수확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파란 하늘에 황금들판......

가을은 참!~ 좋은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