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치열하고 혹독하게 달구던 여름이
슬며시 입추와 처서라는 절기를 지나고나니
아침저녁 선들바람이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선듯합니다。
시방, 고향은 어느새 가을빛을 띠면서
따가운 햇살아래 알곡을 잉태하며
영글어 가을이 저리 오는군요。
산위로 흐르는 무수한 구름세월
이리 저리 세월이 갑니다。
행복합니다。
나 어릴때 살던 곳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이 있는 곳
그래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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