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억장이 무너지는 봄날이 오고 있습니다。
벚꽃이 지고나니 철쭉과 연산홍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군요。
봄빛 아름다운 날!~
현기증 나도록 황홀한 분홍으로 물들어 가는
꽃속에 앉으니 꽃의 마음이로다。
만첩홍도화도 어여쁘게 피었군요。^^
사진 한 장 찍그러 거짝에 함 서 보이소~ 했더니‥
못찍게 하려고 저래 장난을 치고 있는 옆지기…ㅋㅋ
만일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토록 즐겁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이 이따금 역경을 맛보지 않는다면
성공은 그토록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A.브래드 스트리트-
(1912~1672 영국의 여류시인)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은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김용택님의 시어를 읊조려 보며‥
4/23~ 5/3일 산책길에 봄빛의 중심에서~
'커피향기의 Story album >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제들과 길안천에서.. (0) | 2010.06.20 |
---|---|
어느 여름 날, 팔공산기슭에서... (0) | 2010.06.14 |
오랫만에 나온 햇살이 좋아~ (0) | 2010.03.26 |
한지붕아래 네가족 나들이~^^ (0) | 2010.03.19 |
미래파크View....... 봄 마 중 2 (0) | 2010.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