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휴일에
형제들과 의성, 청송쪽으로 맛있는 사과도 살겸
내친김에 영덕까지가서 대게도 먹고 오자하여
집을 나섭니다。
아!~ 상큼하고 달콤하고‥
맛있는 의성 옥산사과의 맛‥
알록달록 다체로운 고운 단풍따라‥
맛따라‥ 길따라‥ 해를 따라‥ go~ go~
유명한 청송사과‥
행복이 곶감마냥 주렁주렁 처마아래 달려
해살거리는 햇살 그 아래
나날이 뽀득, 말랑, 쫀득‥ 곰삭아 간다。
느긋한 걸음새로 마음에 본향을 찾아
고택의 이곳 저곳을 거닐다。
마루에 걸터앉아 해바라기하다。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 품종인 토종 삽살개입니다。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지요。
털이 북슬북슬 길어서 눈을 다 가리고 있으니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하늘을 볼 수 없어 어쩌누‥
복돌아~^^
요런 넘으로 한마리 키우고 싶지요~ㅎ
군불 지핀 저 방 아랫목에서
하룻밤 지지고 싶넹!~^^
게 누구 없느냐?
가을햇살이 좋은 이곳으로
따끈하고 향긋한 茶 한 잔 내어 오너라~ㅋ
꿀처럼 달콤한 감홍시 맛‥
대게의 고장 영덕군 강구항‥
요즘은 대게 철이 아니라서
수입게 보단 그래도 이곳에서 잡은
알찬 홍게가 나을 듯해
현지의 좋은 분을 만나 살이 꽉!~차서 짜지않은
홍게를 배부르게 실컷 먹을 수 있어 행복했네요~
누군가가 한 말입니다。
“여행은 약상자에 없는 치료약이다”라고
그렇죠‥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때론 아프고, 괴로운 날들이…
마음을 치유하는데는
여행이 좋은 치료제가 되기도 하겠죠。
인생은 괴로우나 아름다운 것입니다。
오고 가는 나그네인생
그대와 나 이세상 소풍길에 동행하여
오순도순 아름답게 살아요~*^^*
돌아오는 길은 군위에서부터 밀려서
앞차의 꽁무니따라 인내심을 시험하는 귀가였지만
올가을은 여행을 못하고 지나가나 했었는데‥
형제들과 함께여서 더 좋은…
행복주머니에 고운추억 하나 더 챙겨넣은
눈도 입도 즐거운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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