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햇살이 좋아서 중얼~중얼~

능금꽃 2009. 6. 27. 14:51

요즘은 날씨가 자주 변덕을 부리긴 하지만 그래도

햇살 좋은날은 두터운 겨울옷이 거추장 스러우리 만치

따스한 햇살이 함께해 3월을 실감하게 한다.

여느해도 그랬듯이 새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몇번이나 지나면 올봄은 우리곁에 안착할런지......

 

산책길에서 그저 조심스럽게 봄의 세계를 그려본다.

작은 눈을 틔우고 피어나는 꽃망울과 새순들의 

사랑 안부에서 나름데로의 봄을 찾기도 했다.

겨울나무에서 절망을 보지않고 곧 다가올

봄을 생각하는 눈을 갖고 싶었고.......

가끔 일상에서 벗어나 뒤돌아 보면 무척이나 힘겨웠던

때도 있었다.하지만.그때의 시련과 절망을 통해

나는 일어섬의 의지를 배우게 되었으니......

 

지나간 아픔의 시간들에 오히려 감사해야 하며

오늘도 밝고 환하게 웃으며 살아갈 것이다.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사계절이 흐릿해지고

때론 무더위로 또 여느때엔 혹한으로

계절의 흐름을 알려주는 현실안에서......

 

 

햇살이좋은 이봄에 살며시 희망을 품어본다.

조문동기마을 울님모두~건강 잘 지키며

가족과 이웃 친지 모두의 사랑안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관리하며......

포근하고 행복하고 멋진 3월을 가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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