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우리집 뒷뜰의 정원이랍니다。
점심먹고 나선 산책길에 담은 봄이 오는 풍경속으로 들어 오실래요~^^
휴일이면 도심안의 공원중에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대구시민들의 쉼터이자 체력단련을 위한 트레킹 코스로도 참 좋은 공원이죠。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화도 활짝!~
벚꽃은 곧 터질 듯 통통한 꽃망울을 매달고 있고‥
순결한 목련화도 어여쁘게 피기 시작하고‥
샛노란 개나리꽃도 봄소식 담아 곱게 피었네요。
햇살 품은 저수지에 훈풍이 불어오니
물결이 찰랑거려 은비늘처럼 눈부시고
어릴적 불렀던 동요가 떠오릅니다。
퐁당 퐁당 돌을 던져라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
날씨가 풀리니 어르신들도 많이 나오셨네요。
이 커피향기와 옆지기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참새 방앗간이죠。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옆지기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먼 산아래 봄버들이 노릇한 듯 푸르러가고…
울~집 뒷뜰의 정원 멋지지 않나요?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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