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
이 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다시 사는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다시 사는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 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 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는 것이다。
그런 후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그리고 새로 발톱이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이리하여 약 반년이 지나 새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행복한 미래는 거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고통스러운 재탄생 과정을 생략하고는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도태하시겠습니까?
비상하시겠습니까?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내마음의 빈터에 > 마음 담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의 끝자락에서... (0) | 2009.11.27 |
---|---|
따뜻한 차 한 잔을 앞에 놓고... (0) | 2009.11.27 |
완전해지는게 사랑이다 (0) | 2009.11.11 |
미소짓는 얼굴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0) | 2009.10.31 |
오늘은 행복했다 (0) | 2009.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