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마다 황금물결이 넘실 댑니다。
올 가을은 농작물에 악영향을 주는 태풍도 없다하니
하늘도 우리를 어여삐 여기시나 봅니다。^^
맞아요~
사람이 아무리 잘 났다고 우쭐 대봐야
자연앞에서는 한 점 미진(티클)에 불과 하지요。
사람이 최선을 다하고 하늘이 도와줄 때
세상은 풍요롭고 넉넉해 지는 법‥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지요。
살며시 벼이삭에게 물어 봅니다。
왜 고개를 숙이냐고…
벼이삭의 대답인 즉,
주인에게 입은 은혜가 하늘, 땅보다 큰데
자기가 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서
주인보기 미안해서 고개 숙이고 있다고 하네요。ㅎㅎ
올 가을‥
울~ 모두 고개 숙인 사람이 되어 봅시다。
책 읽느라 고개 숙이고
청소하느라 고개 숙이고
눈 높이 낮추느라 고개 숙이고
나보다 못한 이웃에게 보드라운 눈길 주느라 고개 숙이고…^^
사람이 다른 생명체와 구별되는 기준은 “자기성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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