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기의 Story album/여행 이야기

화왕산(2008년) & 민둥산(2006년) 억새의 향연

능금꽃 2009. 9. 13. 16:27
 

 

 

 

 

 

 

 

 

고기구워먹고 난뒤에 호일에싼 고구마도 굽고,, 주전자가 없길래

저렇게 양푼이에 커피를 타서 올려놓았더니... 보기와는달리 맛이기냥~ 끝내줘요.ㅎㅎ

 

 

 

다음날 다들 아침일찍부터 공기가 좋다며 동네 한바퀴 돌고와선

라면은 추운밖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며 저렇게 쪼그리고 앉아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는 중...

 

 

작은 동생댁이 내가 사진찍으려니 저렇게 한쪽다리만 걷고 지나가는 사람으로 설정...ㅎㅎ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폭의 아름다운 초가을의 풍경

푸르른 저 합천호에 또 한세상 잠겼으니

 

세상사 시름잃은 나그네 마음

또한 저 맑은 호수에 잠겼으라.

 

하늘은 높고 푸르고,또한 저 호수는

청록의 물결속에 또 한세상 있으니

 

어쩌나? 마음을 허공에 담아두랴

아님 저 청록의 물결속에 잠겨보랴~

.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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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과 오랫만에 일박 나들이를 합천호 부근에 펜션을 예약하고

동생댁들이 장을보아 준비를 다 해놓아서 난 홀가분하게 따라 나섰다.

어둑할무렵 펜션 마당에서 숯불가든 파티도 즐기고 밤이깊도록 먹고 마시고,

떠들며 놀다가 새벽녁에야 잠시 눈좀 붙이곤 일어나 아침은 라면으로 떼우고

영상테마파크로 이동

*

1930~1960년의 서울거리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다녀오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합천읍에서 합천댐 관광지 방면으로 15분정도 이동하면 만날수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고의 흥행신화를 이룬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의 평양시가지

전투장면을 촬영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해서 이후 드라마 "서울 1945" 영화 "바람의 파이터"

"만남의 광장" 드라마 "에덴의 동쪽" "경성 스캔들" 최근 드라마 작품으론 "청춘예찬"

등과같은 수많은 영상물 제작장소로 촬영되었고 계속 촬영을 하고 있다.

 

테마파크 내부에는 경성역,조선총독부,반도호텔등 150여동의 세트장이

1930년에서 1960년대의 서울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그 시대로 거슬러 시간여행을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거리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터들은 좀더 실감나게 해주고

실제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기 때문에 그시대에 서울에 사셨던분들은 더욱 실감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시간여행도 즐기고 오는길에 고령 가야대박물관도

들러 관람후 점심먹고 오후3시 30분쯤 대구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