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기의 Story album/여행 이야기

광안리 해변에서..

능금꽃 2013. 1. 18. 16:33

 

 

1월 16일

옆지기의 동문들 중 서로 각별한 정을 나누는 분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이라 약속시간보다 일찍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여유있게 티타임도 즐기며‥

오후 4시가량 하나비(불꽃)이 였던가?

암튼, 여튼, 목적지부근에 도착。

 

 

시간이 넉넉하기에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민락동 수변산책로로 나가봅니다。

 

히야!~

멋진 초고층아파트 현대건설에서 지은 ‘I PARK’

72층, 298m, 3개동 1,631가구의 아름다운 건물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거공간으로는

두 번째로 큰 고층건물이라고 합니다。

 

 

해운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는

80층, 300m, 1,788가구가 가장 큰 건물입니다。

위브더제니스는 네잎크로버, 아이파크는 돛단배를

건물 디자인의 기본으로 했답니다。

초고층이어서 내진은 물론 방풍설계를 기본으로해서

벽면이 유리로 된“커튼윌”공법을 사용했다네요。

아름답긴 하지만 불편함도 있을 듯…

저렇게 높은데서 살면 어지럽지 않을까요?ㅎㅎ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부르즈 할리파 163층, 828m 등

초고층건물들은 많지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으로는

현재 세계 최고층 건물이라고 하니

자랑스럽긴 합니다。

 

 

추워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비치호텔

커피숍으로 들어가 커피 한 잔!~

 

일식집에서 반가운 사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코스요리로 배를 채우고

광안대교가 바라보이는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도 만들고

광안리 해수욕장앞에서 하룻밤 유숙~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의 3대 해수욕장 중 하나로

양질의 백사장과 사시사철 다양한 축제로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들이 즐겨찾는

부산의 관광명소이지요。

 

근처에는 민락동 회센터를 비롯해

부산사람들이 부산에 놀러오는 외지인들을

데려가는 코스의 한 곳으로 꼽힐만큼

신선한 회와 해변테마거리, 카페거리 등

특히, 밤이되면

광안대교의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다음 날은 입원해 계신 큰시누님 병문안을 하고 

셋째시누님댁에서

사촌시동생 내외분과 함께 푸근한 저녁 만찬을…

 

올겨울은 유난히 날씨마저 힘들게 하는군요。

뉴스에 강원도 어느 곳에는

50cm의 적설량이 쌓였다고도 하고

눈발이 조금씩 날리기 시작하기에

혹여나 하는 맘에 해운대로 가려던 발걸음 접고

아쉬운 마음이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대구로 방향을 돌려 저녁 8시가량 귀가~

 

2013계사년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家庭에 萬福이 깃드시기를

 

또다시 동장군이 심술을 부립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아무리 힘들어도

분명, 우리의 마음에 그리는

아름다운 곳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 그 아름다운 곳을 추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