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셋째 주말인 17일
이웃사촌들과 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안동, 청송간 구간에 많은 물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길안천을 빼놓을 수 없지요。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절묘한 물길을 열고 人家가 뜸! 해서
물놀이 하기에도 더 없이 좋았답니다。
길안천은
청송에서 길안→오대→금소→신덕→천전→
송천→선어대→용상→안동으로 흘러갑니다。
담과 소의 연속이며 그 위의 절벽에 서 있는 바위들은
또다른 면을 연출한답니다。
한반도 형상을 연출하는 천지갑산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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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낮 동안 보낼 쉼터에 도착해서
바로 수육을 삶아 점심을 먹습니다。
아흐!~ 꿀맛입니다。
1일 어부체험 삶의 현장‥ㅋㅋ
명경같은 물에 내마음 비춰 볼꺼나‥^^
다슬기 잡이에도 나섰지만 허탕만 쳤네요。
바람 솔솔!~ 부는 정자에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넉넉하지‥^^
귀를 모으면 물소리
가슴을 펴면 바람소리
지금은 그림책 공부 중‥ㅋㅋ
이웃사촌들과 이 얼마나 좋으냐!
사랑해주고 그 사랑을 다시 받아
또 보태어 사랑하는 배려
이렇게 사는 것이
한 세상 눈물나게 잘 사는 길이 아닐런지‥
내일이면 또 힘든 현실과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쌓여 있지만
그래도 물은 저리 맑고 자연의 품은 너르지 않은가!
이리 자연안에 들어 답을 구하면
그 안에 분명 현답 하나쯤은 얻어가리니
그것이 자연이고 자연을 찾아가 그 안에 드는 일이려니
자연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오늘은 참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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