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편리한 상식/일반 상식

한가위의 유래와 풍습

능금꽃 2012. 9. 28. 01:17

 

 

 

울님들!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폭염끝에 찾아온 연이은 태풍에

찢겨지고 상처난 자리에도

우리의 큰 명절 추석이 찾아왔어요.

 

 

아직 태풍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겠지만

햇과일에 햇곡식으로 만든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서로 나눠 먹으며 웃고 즐기던

소중한 추억은

아직도 모든 친구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을 테지요.

 

자연재해로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치유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 한가위의 “유래”

 

추석을 한가위라고 하지요~

‘한’ 이란 크다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란 뜻이지요.

 

가위란 신라때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신라 유리왕때 여자들은 두패로 갈라서 베를 짰는데 한 달 뒤

결과를 봐서 승패를 결정 했다고 합니다.

진 편은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잔치로 갚음을 했는데

여기서 ‘가배’란 말이 나왔고 나중에 ‘가위’란 말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한가윗날 베를 짜는 풍습은 오랫동안 지켜져 내려 왔었답니다.

 

“풍습”

 

농사일로 바빴던 일가 친척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놀이도 했습니다.

특히, 시집간 딸이 친정어머니와 중간에서 만나

가져온 음식을 먹으며 회포를 푸는 중로상봉을 하기도 했었지요.

 

추석은 풍성함을 감사하고 나누는 날이라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떡을 빛어 나눠 먹었습니다.

그래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란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즐거움 속의 날일 터이니 조금 힘들어도

우리고유의 옛 풍습을 전하는 의미에서라도

마음 편히 행복한 명절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잠시라도 즐거움을 찾아서

시름을 잊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고향에 가시는 분, 객지에 계시는 분

어디에서라도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면서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드리는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명절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福 짓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