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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돋아난 은빛별처럼
그 많은 것 중에서
하필이면 나는 왜‥
사람이여야 했나요?
낭만이 속살대는 해변의 백사장
그 모래알처럼 뭇 숱한 것 중에서
하필이면 나는 왜‥
여자여야 했나요?
오가며, 웃으며, 사귀며, 헤어지며
기억하는 얼굴도 많은데
나는 왜‥
당신을 못잊어 괴로운가요?
사랑, 기쁨, 슬픔
그 많은 것 중에서
하필이면 나는 왜‥
그리움에 몸을 태우는 촛불이 되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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