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리꽃이 곱게 무리져 핀 그 아래로…
어느새‥ 이렇게 가을이 익어갑니다。
보이나요? 가을이 머무는 곳이…
이 알찬 가을은 줍는 사람이 주인이랍니다。
웬? 하실지 모르지만 풀숲을 낫으로 휘저으며 가을을 찾아야 한답니다。
고무장화를 신고 밟으면 알찬 밤알이 웃고 있습니다。
이 주머니속엔 가을이 가득하고…
당신께 알차게 영글은 가을을 아주 많이 드리고 싶은데‥
여전히 고마리꽃은 숲 속에서 곱게 가을과 친구하면서…
올해도 우리의 가을은 변함없이 이리 여물어 갑니다。
당신을 향해 숲 그늘에 이리 풍성한 가을을 한아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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