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빈터에/좋은글&고운시

나를 알아주는 벗 하나

능금꽃 2013. 7. 4. 16:12

 

 

 

진정 알아주는 이 있다면

하늘 끝이라도 이웃과 같으리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

 

- 당나라 왕발(王勃) -

 

나이 들수록 견디기 힘든게 외로움이라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외로움의 무게가

죽음보다 열배는 더 무겁다고도 했습니다。

사람살이라는게 결국은 사람입니다。

 

자신이 지닌 재산의 크기 보다는

자신을 알아주는 벗의 숫자가 더 중요합니다。

 

당나라 시인 왕발이 시로 읊은 것처럼

자신을 진정으로 알아주는 이가 있다면

하늘절벽 끝에 앉아 있다해도 지척에 둔 이웃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흐뭇할 것입니다。

 

내게도 진정으로 나를 알아주는 벗이 있는지

내 안을 살펴봐야 겠습니다。

정말 있기나 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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