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기의 Story album/소소한 이야기

2013 봄 마 중

능금꽃 2013. 3. 2. 15:34

 

삼일절을 시작으로 황금연휴 둘쨋 날 꽃샘추위가 와서

조금은 바람이 쌀쌀하지만 햇살만큼은 봄날이라

공원엔 많은 인파로 가득합니다。

 

 

 

 

 

 

봄을 위하여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기운이 화사하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 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천상병 시인, 1930-1993)

 

 

산책 나갔다 돌아오는 길가로

앞서가는 울~ 둘의 그림자에

벌써 봄님이 오셨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