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한 달 전부터 계획한
이웃들과의 통영, 거제도로 여행을 떠나는 날~
봄비 답지않게 세찬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지만
12인승 승합렌트카와 거제도에 펜션을
미리 예약을 해둔 상태라 비가 와도 출발했답니다。
남쪽으로 갈수록 빗줄기는 더욱 거세지고‥
첫날 여행은 접고 통영중앙시장으로가서
해산물과 각종어패류, 통영꿀빵 등
먹거리를 구입하여 펜션으로 직행~
숯불 모듬조개구이로 즐거운 저녁파티와
두런두런 커피타임으로 하루해가 저물고
비바람이 심하여 바깥출입을 못하니
밤늦은 시간까지 고스톱도 치며‥
여행 이틀쨋 날인 4월 22일,
청아한 새소리로 아침을 맞이 합니다。
밖을 보니 밤새 무섭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맑고 깨끗한 세상이 펼쳐집니다。
큰언니가 아침식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무엇이 그리 즐거울까요?
두 분은 TV 시청 중‥
펜션에서 아침을 챙겨먹고 장사도행 승선시간을 확인후
오후 4시표 예약하고 식물의 천국 거제도의 시크릿 가든이라는
“산방산 비원”으로 향합니다。
귀여운 캥거루가 안내하는 순서대로 구경하면 됩니다。^^
작은 꽃들이 참 귀엽고도 어여쁘게 피었네~
아름다운 산방산 숲속에 자리한
이곳 거제도 산방산 비원에서 하룻밤을 묵으면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답니다。
온갖 산새들의 울음소리에 어우러진
맑은 물소리를 따라 산방산을 휘감아 도는 운무속에 쌓인
거제 산방산 비원은 마치 신선이 사는 곳을 연상케 합니다。
참 좋은 당신, 나도 사랑해요~~
이곳 거제 산방산 비원은
각종 야생화와 희귀식물들, 숱한 세월을 넘나 든
각종 분재와 이름조차 생소한 무늬종 비비추를 비롯하여
수국, 큰꽃으아리와 매발톱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사계절 온통 꽃밭을 이루고 있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세파에 찌든 가슴을 확! 트이게 합니다。
폴리아나 레스토랑‥
고인돌‥
이 고사목을 타고 올라간 능소화에 꽃이 피었다면
참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시멘트 포장길도 꽃길입니다‥
어여 따라와~~~ *^^*
화장실도 예술이죠~^^
그런데, 입장료가 1인 8,000원이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방산 비원을 나와 바람의 언덕으로 고 고 씽!~
하절기(4월~9월) 오전8:00~오후7:00
동절기(10월~3월) 오전9:00~오후5:30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 산방리 197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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