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빈터에/좋은글&고운시

인생길

능금꽃 2010. 11. 5. 12:57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파아란 하늘에 
햇살 가득한 날만 있으면 좋으련만 
때론 먹구름 가득 한 날 
비바람 몰아치는 날이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버리고 
방황과 내적 갈등으로 고민합니다.
인생사 세옹지마라는 말들을 하지만 
우리들은 삶의 목표를 향해 
쉼없이 앞으로 달려왔을 뿐 
뒤돌아 볼 시간은 가지지 못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얻을 수 있었던 모든것들을 
나눔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면 
이세상 생을 마감할때에 
슬퍼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 수 있겠죠?..
이제는 황혼의 노을빛 하늘이 되어 
젊은 청춘 무지게같은 꿈을 쫏아 
헤메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태양이 지면 어둠이 찾아오듯 
순리에 수긍하면서 살으렵니다.
비록 더디고 힘들더라도 세상에 
이치를 따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