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동화된 삶/내 삶에 풍경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능금꽃 2010. 8. 29. 16:46

 

 

 

 

 

 

 

 

 

 

 

 

 

 

 

 

 

 

 

 

여름시계는 느려터진 줄만 알았습니다。

바람 잔잔한 한여름 오후‥

나무가지도 더위에 축 늘어져 옴짝하지 않고

떠돌던 흰구름도 모였다 흩어졌다 함을 멈추고 있기에

여름시계도 늘어져서 가지 아니할 줄 알았습니다。

 

9월은 멀리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이리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가을을 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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