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자랑 or 맛자랑/웰빙 요리모음

모듬전

능금꽃 2010. 2. 14. 18:16

 

 

▶생선전 재료: 동태살 400g, 밀가루 1/4C, 달걀 5개, 소금, 후추 약간.

 

▶굴전 재료: 굴 400g, 밀가루 1/4C, 달걀 3개, 소금, 부추약간.

 

▶새우전 재료: 새우 500g(25마리), 밀가루 1/4C, 달걀 2개, 소금, 후추약간.

 

▶육원전(동그랑땡): 돼지고기 600g, 달걀 4개, 밀가루 1/4C, 두부 200g, 다진양파 100g,

다진파 2 T, 다진마늘 1T, 소금 2t, 참기름1T, 술1t, 후추약간.

 

▶야채전: 호박 1개(250g), 느타리버섯 150g, 달걀 1개, 밀가루 1/2C, 소금 2/3t.

 

◈ 생선전 만들기 ◈

 

 

생선은 먼저 소쿠리에 받쳐 해동해 주세요.

이렇게 두면 해동만 될뿐 많은 수분을 아직도 머금고 있어요.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주면서 수분을 제거해 주세요.

넓은 접시에 펼쳐놓고 소금, 후추를 20cm정도 높이에서 아주 소량을, 아주 골고루 뿌려주세요.

이때 너무 가까이에서 뿌리면 소금, 후추가 몰리게돼 고루 간이 안된답니다.

 

 

30분정도 둔 후에 밀가루를 얇게 묻혀

톡톡 털고 밀가루가 약간 스며들면 풀어 둔 달걀물에 넣어요.

 

 

 

밀가루를 묻힌 생선을 달걀물에 넣고, 건져 부치는 겁니다.

생선의 반은 노른자를, 반은 흰자를 묻혀 부쳐주세요.

 

 

달걀은 정성을 조금 더 한다는 마음에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시켜 봤어요.

노른자 5개에 흰자를 2수저 정도 섞고 약간의 소금으로 간 맞추세요.

흰자에도 소금을 약간 넣어 풀어 주세요.

중요한 건 아니지만 전을 곱게 부치고 싶은 분을 위해..

달걀에 소금을 넣고 열심히 젓는데도

싱싱한 달걀 일수록 매끈하게 풀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전을 부쳐놓으면 희끗희끗 흰자가 드문드문 박혀 있는 걸 봤을거예요.

이런 걸 해결하는 방법이랍니다.

풀어둔 달걀을 거즈나 망에 넣고 쭉 짜주면 흰자, 노른자가 매끈하게 잘 섞이게 되는 거지요.

밀가루는 너무 많이 묻혀 바로 넣으면 달걀물이 잘 입혀지지가 않는답니다.

톡톡 털어 주면서 밀가루가 재료에 스며들게 해야 달걀물이 잘 입혀진답니다.

팬에 전을 여러개 놓고 뒤집으면 달걀물이 흘러내려 한면은 속살을 드러낸 전이 된답니다.

그래서 몇개씩만 놓고 밑면이 익으면 뒤집고 뒤집어 놓은 전을 불이 약한 곳으로 밀어 놓고

다시 몇개만 얹어놓고 또 뒤집고 해야 달걀물이 위아래면에 고루 입혀진답니다.

 

◈ 굴전 만들기 ◈

 

 

굴은 큰걸로 구입해서 옅은 소금물에 살살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부추도 송송 썰어 주세요.

 

 

밀가루를 묻혀 톡톡 털어 준 후에 달걀물에 묻혀 부쳐주세요.

굴은 수분이 많으므로 밀가루를 묻히고 톡톡 털고 바로 부쳐야해요.

밀가루를 묻혀두고 오래두면 수분이 나와서 밀가루를 다시 묻혀야 되는 번거로움이 생겨요.

 

 

◈ 새우전 만들기 ◈

 

 

새우는 중하로 구입해서 껍질 벗기고, 등부분에 살짝 칼집을 줘서 펼쳐주세요.

내장이 나오면 꺼내 주고요.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둘려서 펴 주셔야 부쳐놓으면 등이 휘어지지 않는답니다.

소금, 후추를 생선처럼 뿌려줘서 밑간해 놓으세요.

 

 

밀가루를 묻혀 톡톡 털어 주고 달걀물에 담가 한개씩 꺼내서 부치는 겁니다.

뒤집어서는 뒤집개를 이용해 꾹꾹 눌러 줘야 전의 밑면이 매끈해져 예쁜전이 된답니다.

 

 

 

◈ 육원전(동그랑땡) 만들기 ◈

 

 

돼지고기 다짐육은 먼저 소금, 참기름 , 술, 후추를 넣고 밑간해 주세요.

두부는 먼저 거즈로 물기를 제거해 주고, 도마에서 칼로 곱게 으깨줘서 고기와 잘 섞이도록 해주세요.

양파와 대파는 곱게 다져주세요.

돼지고기에 두부, 양파, 대파, 마늘을 섞어 손으로 많이 치대어 주세요.

치댄다는 말은 조물락 조물락 해서 모든 재료가 서로 겉돌지 않도록 하는 거구요.

그렇게 해야 전을 부쳐 놓으면 울퉁불퉁한 전이 아니라, 면이 매끈하게 나온 전이 나옵니다.

 

 

먼저 알맞은 싸이즈로 완자를 만들어 보고 그 싸이즈로 모두 만들어 두는 거지요.

그리고 살짝 누르면서 틀만 잡아주면

높이가 짧은 원기둥모양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생선전처럼 밀가루를 가볍게 묻히고 계란물을 묻혀 부쳐주세요.

 

 

◈ 호박전 만들기 ◈

 

 

호박은 고운채로 썰어서 소금에 조물조물 해서 10분정도만 절이구요.

느타리버섯은 데쳐서 잔잔하게 찢은 후에 꼭 짜서

호박과 밀가루와 달걀을 넣고 반죽을 만듭니다.

 

 

수분은 호박에서 나온걸로만 이용하기 때문에 밀가루는 재료가 버무려질 정도로 소량만 넣으세요.

팬에 조금씩 떠서 부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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