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빈터에/마음 담은 글
철새도 떠났고 잎새도 떠나간 계절! 보낸이 없어도 떠난것만 파노라마처럼 남겨진 11월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래 저래 떠날건 다 떠나고 이제는 거창하게 송별을 해줘야 할 연말이라는 축제만 남아 있네요。 어찌 이리 계절은 빨리도 가고 어찌 우리는 또 여기까지 와 있는 건지… 그래서 이세상에 세월보다 빠른건 없지 싶습니다。 잎새도 사람도 이런 날이 올줄 알면서도 꽃 피우고 물들이는 일인 사랑! 그 사랑을 위해 혼신을 다하며 달려 왔습니다。 죽도록 아니 죽지않을 만큼 열렬히 열애하고 사모하면서 삶이라는 그 뜨거운 감자! 한시도 놓지못한 채 숨가삐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감자를 쥔 손은 언제나 따뜻했으니 데일 때 데이더라도 손에 쥘 것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지요。 누군가가 그랬지요。 “상처도 산 자 만이 걸칠 수 있는 옷이라고” 하기에 살아 있는 동안은 뜨거워도, 추워도, 훈장같은 그 옷을 잘 꿰매가면서 따뜻이 잘 입어내는 일이 능사가 아닐까 싶네요。 밭에 있을 땐 꿈에 부풀어 올망졸망 꿈을 달아 올리던 감자가 사람의 손에 쥐여지는 순간부터는 뜨거울 수밖에 없다하니 놓지도 놓을 수도 없을 바에야 즐겁게 쥐고 갈수 밖에요。
철새도 떠났고 잎새도 떠나간 계절!
보낸이 없어도 떠난것만 파노라마처럼 남겨진
11월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래 저래 떠날건 다 떠나고
이제는 거창하게 송별을 해줘야 할
연말이라는 축제만 남아 있네요。
어찌 이리 계절은 빨리도 가고
어찌 우리는 또 여기까지 와 있는 건지…
그래서
이세상에 세월보다 빠른건 없지 싶습니다。
잎새도 사람도 이런 날이 올줄 알면서도
꽃 피우고 물들이는 일인 사랑!
그 사랑을 위해 혼신을 다하며 달려 왔습니다。
죽도록 아니 죽지않을 만큼 열렬히 열애하고 사모하면서
삶이라는 그 뜨거운 감자!
한시도 놓지못한 채 숨가삐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감자를 쥔 손은 언제나 따뜻했으니
데일 때 데이더라도 손에 쥘 것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지요。
누군가가 그랬지요。
“상처도 산 자 만이 걸칠 수 있는 옷이라고”
하기에 살아 있는 동안은 뜨거워도, 추워도, 훈장같은 그 옷을
잘 꿰매가면서 따뜻이 잘 입어내는 일이 능사가 아닐까 싶네요。
밭에 있을 땐 꿈에 부풀어 올망졸망 꿈을 달아 올리던 감자가
사람의 손에 쥐여지는 순간부터는 뜨거울 수밖에 없다하니
놓지도 놓을 수도 없을 바에야 즐겁게 쥐고 갈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