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기의 Story album/여행 이야기

한반도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 * 진도 * 목포 * 남원]

능금꽃 2009. 11. 6. 15:45

 

 

 부산에 볼일이 생겨서 점심식사후 집에서 부산으로 출발.

허심청에 도착하여 잠시 볼일보고는... 온천으로  유명한곳이니 목욕도 하고

"내당" 이라는 유명한 한정식집에서 저녁식사후 어둑할 무렵 해운대 도착.

환경운동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마당놀이 연극을 관람후 조선비취호텔 커피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바비인형처럼 예쁜 러시아 아가씨의 바이올린연주를 라이브로 들으며

커피를 마시고... 해운대 해변을 거닐다가 해운대에서 하루밤 숙박...

 

  

맨발로 뜨겁게 달궈진 모래위를  걸으면 피로가 싹~

 

다음날,마산으로 출발. 그만 깜빡해서 마산통과 사천IC에서 내려 통영도착.

늦은점심을 포구를 내려다보며 돔회로 땡기고선... 통영섬 한바퀴를 해안끼고

멋진 드라이브하고 풍경은 말로는 도저히 설명불가.. 통영을 한바퀴 돌아보고 거제도로 출발.

  

 

 거제신대교를 지나  현대조선, 대우해양조선소를 지나 저녁무렵 장승포 항에 도착.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촬영지 였다는, 객실창문 가득 검푸른

 바다가 출렁이는 비취호텔에 체크인하고 키를 받아들고 다시 호텔을끼고  차를타고 조금돌아가니...

뒷야산에 등산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올라갔다가 내려올땐 맨발로 걸었다. 

어느덧 어둑어둑~가로등이 밝혀지기 시작해서야 호텔로 돌아와 목욕하고

저녁을 굶고자긴 허전해서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에서 치즈돈까스로 늦은저녁을 해결.

잠을 못이루고 뒤척이다,  어둠이 묽어질 새벽녁에 잠시 눈을좀 부치고선... 

 

다음날 아침,외도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점심이 늦어질것 같아, 1층에 있는 한식당에서

해물된장찌게로 안먹던 아침을 챙기고 9시10분행 유람선 선착장에서 외도로 출발.

  

 

 

 

 

요런놈으로 한마리 키우고 싶다.

 

  

 

 

 

 

 

 

비너스조각상과 나~ㅎㅎㅎ 부끄~

 

 

 

 

기막힌 절경의 해금강을 거쳐 외도 도착.

잘가꾸어진 온갖 아름다운 이름모를 꽃과 아열대식물들,더욱 놀라운건

이섬이 한 교사 개인의 20여년의 오랜세월 각고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고 자손들이 운영하다가 몇해전부터 거제시에 기증했다는...

 

거제시 남국의 파라다이스. 지상낙원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전망대에서 커피와 팥빙수를 먹고 기념품가게에서 수제비누도 구입.

다시 장승포 항으로 돌아오니 12시30분. 횟집에서 도다리회를 맛있게 먹고...

 

 

물어물어~자연예술랜드 도착.

아름다운 자연 희귀식물,자연석,나무조각등을 전시해 놓았다.

  

 

폐교를 개조한 테마 박물관 아래로 신선대 가는길.

 

되돌아 다시 거제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으로 이동.  6.25 전쟁발발에서 역사적인

  포로수용소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은것을 볼수있어  입장료가 아깝지않다.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사천으로 해서 삼천포로 들아와

삼천포대교를 지나 남해 송정해수욕장에서 긴하루의 여정을 풀었다.

저녁은 피곤해서 가까운 식당에 들어가 된장찌게로 해결.

 

아침에 눈을뜨니 피곤해서 그런가, 눈이 퉁퉁~부어있다.

10시쯤에 출발. 왔던길을 되돌아 해안선끼고 삼천포 대교밑에 있는

멋진 배모형의 회센타에서 바다와 대교를 바라보며 우럭회로 점심먹고..

 

 

해안선따라 오다가 멋지게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 곳에있는 풍차카페에 들어가

커피와 팥빙수를 시켰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 달콤한 팥빙수를 한그릇 뚝딱~

배는 불뚝~기분은 만만디~

 

사천IC 올려 마산 구마고속도로 타고 대구로 고고씽~

이렇게 해서 3박4일의 초여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