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금꽃 2016. 6. 27. 22:01

 

2016년 6월 25일。

싱그러움과 뜨거움이 공존하는 이 계절에

서울에 사시는 막내시동생네 작은조카의

결혼식이 있어 시형제가 한자리에 모였다。

행복한 가정 이루기를 진심 담아 축하해주며…^^

장마기간이라 걱정을 했었으나 다행이 머무는 이틀간

무엇보다 날씨가 톡톡히 큰부조를 한것같아

다행스럽고 좋았다。

 

 

욱이조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 꼭 이루기를 빌어~

그리고 새출발하는 사촌형을 축하하며

성이조카의 아름다운 축가! 멋진 축가 잘 들었어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성당에서 예식이 거행되었다。

30여분 남짓으로 후다닥!~ 치뤄지는

여느 결혼식장의 풍경과는 다르게 성스런 분위기속에

혼인식이 거행되니 처음 접한 난 참 좋아 보였다。

 

 

예식이 끝나고 시동생집으로 와서 정겨운 시간‥

밤에는 잔치집의 뒷풀이 노래방에서 풍악도 울리고…♬♪^^

밤하늘의 은하수만치 수많은 옛이야기로 끝을 모르고

눈꺼풀이 무거워져 잠자리에 드니 무언가모를 훈근함‥

 

 

 

이것이 한 부모 아래서 자라난

혈육지간의 정이 아니겠는가!

어머님을 이야기하고 아버님을 추억하고

까마득히 잊고 지낸 조부모님의 살가운 정을 그리워하고

여러 형제 한 가지에서 떠나

각자의 가지끝으로 멀어졌을지라도

그 시작은 한 나무둥걸 뿌리부터였으리니…

 

주렁 주렁 가지많던 나무‥

그 시절은 지나고 뛰엄 뛰엄 오가며 함께 늙어가는 형제!

형제간 다정다감함으로

푸근 푸근 즐거웠던 1박 2일간의 서울에서…

 

6월과 7월이 공존하는 한주를 맞이합니다。

무더위도 예상되고 주중에 비소식도 있다고 하네요~

울친구들, 건강 잘 챙기고

날씨야 굿거나 말거나‥^^

울친구들에게는 늘 상큼하고 유쾌하고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커피향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