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빈터에/마음 담은 글

"한번만" 이 아닌 "한번더" 로..

능금꽃 2009. 6. 27. 14:56

 

 

 

살아가면서

‘한번만’이라는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할까?

수없이 되뇌이는게 바로 그 ‘한번만’이라는

말일꺼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되뇌던

그 ‘한번만’이라는 말은 언제나 거짓말이었다。

언제나 ‘이번 한번만’이라고 얘기 했으면서

다음에 또 힘이 들면

‘이번 한번만’을 기도하곤 했으니까‥

 

난 이제껏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했을까?

매번 ‘한번만’을 말하던 나

하지만 정작 그 일이 나에게 일어나면

그 ‘한번만’을 금새 잊어 버리지‥

 

그리고 또다시 그 ‘한번만’을 소원하던 나

이제는 생각을 바꾸어야 겠다。

거짓말을 하느니 차라리 염치없음을 택하련다。

 

‘한번만’이 아닌 “한번 더”로

그리고 한 번씩 나에게 도움이 되고 사랑이 되어 주었던

모든 일들을 잊지 않아야 겠다。

 

그리고 누군가를 도와주게 되면

‘한번만’ 그사람을 쳐다보는게 아니라

‘한번 더’ 그사람을 쳐다봐야겠다。

‘한번만’이라고 섣불리 행동하지 않고

‘한번 더’ 생각해보고 행동해야겠다。

‘한번만’ 그사람 사랑하고 마는게 아니라

‘한번 더’ 그사람 사랑할수 있게 해야겠다。

 

그리고

그 ‘한번만’이 영원이 될수 있게

그렇게 ‘한번 더’ 다짐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