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김치
시골서 가져온 냉이~!! 냉이는 손질하여 소금 물에 절여 주세요.
냉이는 먼저 물에 헹구고, 손질을 한 뒤에 소금물에 담구어 저립니다.
냉이 1바가지에 소금 물은 3컵 정도면 굵은 소금 2수저 정도를 넣으면 돼요.
저는 지인이 갖다 주심.. 심해(지하 850미터)에서 떠올린 바닷물로 절여 보았어요.
절이는 시간은 냉이 잎이 숨이 죽는 정도.. 짧은 시간만 저리면 됩니다.
콩은 충분히 불려 삶아주고 삶은 물에 찹쌀가루를 넣어 콩물찹쌀풀을 만들어 줍니다.
(날콩가루루를 대신하여도 됩니다) 콩물 1컵반~2컵, 찹쌀가루 3~4수저.
콩을 담구었다 끓인물로 풀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 : 찹쌀풀 한컵반, 액젓 2분의1컵, 고추가루 1컵3분의1, 다진마늘, 생강, 파, 설탕.
액젓은 지인이 직접만들어 보내주신 액젓을 먹어요.
액젓도 만든사람이나, 회사마다 액젓의 간도 조금씩 다르니
양념장을 만들때는 액젓을 한꺼번에 넣치 마시고.. 조금씩 넣어가며 맞추세요.
보통 절여진 채소의 양념장은 간을 보았을때, 찌개정도의 간이면 되고,
채소가 많이 절여 졌으면 양념장의 간을 조금 싱겁게, 덜 절여 졌으면
양념장을 조금 짜게 만들어 김치를 담구시면 실패없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답니다.
담구었던 물에 흔들어 헹군뒤에, 맑은 물에서 흔들어 가며 냉이에 묻어 있는 흙을 깨끗이 씻어 줍니다.
위에 사진처럼 뿌리가 여러개 있는 것이나, 냉이뿌리가 굵은 것은 잘라 주시고..
체에 받쳐 물을 잠깐 빼주고 절인 냉이를 씻어서 굵은 냉이뿌리를 잘라 준비한 냉이예요.^^
김치의 맛은 손 맛~!! 잘 버무려 양념이 골고루 묻게 무쳐 줍니다.
잘 버무려진 냉이 김치~ 언뜻보면.. 씀바귀 같기도 하고 인삼 같기도 하지요? ㅎㅎ
밀폐용기에 꾹꾹 눌러넣고, 실온에서 반나절이나 하루정도 지나면 냉장고에 넣어 숙성을 시킵니다.
요즘 냉이가 많이 나오는 철이 되었으니.. 냉이를 캐다가 냉이 김치를 담구어 보세요.
별미 김치에 식탁위가 풍성!~ 마음이 뿌듯하답니다.